제4회 "한중국제포럼" 서울 개최 (20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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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5
주한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제4회 "한중국제포럼"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경제연구소, 중국 북경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4회 한중국제포럼"이 4월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중 경제의 회고와 전망, 협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 왕언거 북경대학교 부총장, 제19대 국회의원 김종훈 의원 및 중국,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의 경제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 장화중 공사참사관은 이번 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장화중 공사참사관은 중한 수교 이후 20년 동안 양국간 정치적 상호 신뢰가 끊임없이 심화되었고 고위층간 교류가 긴밀히 유지되었으며 경제무역 협력은 지속적으로 심화되었다고 하였고, 인적교류와 문화교류가 날로 빈번해지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끊임없이 공고히 발전하였다고 했습니다. 장 공사참사관은, 양국간 특히 경제무역 협력이 빠르게 진전되어 중국은 이미 한국 최대의 무역국이자 최대의 해외투자대상국이 되었고 한국은 중국 제3위의 무역국, 제4위의 외국기업직접투자국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중한간 경제무역 협력의 "양"과 "질"이 크게 향상되어 양국간 교역액은 이미 연간 2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한국의 대 중국 투자 분야 또한 확대되었으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공사참사관은, 중한 양국간 무역은 2015년 3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협력 분야가 더욱 광범위해지고 협력 모델 또한 끊임없이 혁신될 것이며 특히 중한 FTA가 체결되면 협력 수준에 있어 반드시 새로운 질적 도약이 이루어지고 양국 경제의 상호 융합과 의존 관계가 날로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국은 다음 몇 가지 방면의 업무에 힘써야 한다고 하였는데, 첫째, 중한 FTA 건설 추진을 가속화하고 실무적 태도로써 양국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며 FTA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하였고, 둘째, 녹색산업 분야의 협력을 깊이 있게 전개하고 양국간 녹색산업 관련 전략적, 기술적 협력 체제 구축에 관해 연구,토론하고 녹색발전을 공동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셋째, 투자협력의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확대시키고 자국 기업의 상대국 투자를 장려하며 규모화, 집약화된 시범 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하였고, 넷째, 서비스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양국 기업들이 각종 회의를 통해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양자간, 다자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경제무역 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이나 문제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적절히 해결하며, 전세계 경제관리구조 개혁에 있어 입장을 조율하고 국제 및 지역경제사무에 있어 더 큰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준영 총장은 축사에서, 중한 수교 이후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서 현재 연간 교역액은 수교 초기 보다 40배가 증가하였고,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중국의 개혁개방을 촉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고 했습니다. 김 총장은, 중한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는 더욱 성숙되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단계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하였고, 양국은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을 심화해야 하며,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이 지역의 평화와 발전, 번영을 위해 역량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양국 전문가들은 중한 자유무역지대 구축과 양국 기업간 협력 및 유럽과 미국의 경제성장 모델이 중한경제발전에 있어 어떠한 교훈과 가치가 있는지에 관해 심도 있게 토론하고 교류했습니다.
2년에 한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국제포럼"은 중한 양국 정계, 재계, 학계 등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무대로, 양국간 상호 이해와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중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