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밤공기를 가른 예비 중국전문가의 열정 ─ 2012 Pioneer Course
- 관리자
- Hit2477
- 2012-01-09
“늦은 밤 영하 10도의 날씨에 야간산행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앞서 가는 동기의 손이 저를 잡아주었고, 저 역시 뒤에 따라오는 동기의 손을 잡아주며, 그렇게 서로서로 의지하며 올라갔습니다. 장갑이나 핫팩을 선뜻 양보하는 학우, 렌턴으로 다른 학우들의 길을 비춰주던 학우, 힘들어하는 다른 학우들의 짐을 대신 짊어지는 학우, 아이젠이 빠진 학우를 위해 기꺼이 눈 덮힌 찬 바닥에 엎드리던 학우...이번 야간산행활동을 통해 몸소 배운 동료애를 기억하여서 서로에게 도움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다짐하였습니다.”
지난 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진행된 '파이어니어 코스(Pioneer Course)’에 참가한 2012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신입생들은 “정식 교육과정 시작 전 마음가짐을 새로 하고, 동기들 간 우애를 다지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중국 전문가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내 최초로 고급 중국 전문 인력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업체 신입사원 연수교육식 프로그램 파이어니어 코스도 이 중 하나이다.
이번 파이어니어 코스는 전문가 특강, 야간산행과 팀빌딩 등 팀원간 단결과 협력을 배우는 프로그램,‘중국전문가의 길’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 및 발표로 설계되었다. 혹한 속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야간산행 훈련에 남녀 학생 모두 한명의 낙오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치었으며, 프로그램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된 분임토의 및 발표 시간 동안 신입생들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본인들이 목표로 하는 중국전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이호재 중국경제관리학과 학과장은 "파이어니어 코스는 입학 전 학생들이 학업 목표를 명확히 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일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이다"고 밝혔다.
중국대학원은 1년은 한국 성균관대학교에서 1년은 중국 베이징(北京)대 광화경영대학원(MBA과정) 또는 푸단(復旦)대 경제대학원(MBE과정)에서 반드시 수학해야 하는 독특한 1+1 교육과정 및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 China MBA과정과 실무 맞춤형교육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대학원은 개원 이래 6년째 졸업생 취업률 100%를 보이고 있다. 중국경제(경영)에 대한 전공지식과 기업실무능력, 중국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맞춤형 교육서비스가 취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