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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데이] 이희옥 원장님 인터뷰: 중국 4중전회 전문가 진단
- 기사바로가기: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35830 ‘법치 중국’ 내세워 국가 시스템 현대화·제도화 박차 ‘의법치국(依法治國)’ 강조한 4중전회 폐막 … 전문가 진단은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 제398호 | 20141026 입력 중국 공산당 중앙위 4중전회가 지난 20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4중전회의 주제는 법치를 강조한 ‘의법치국’이었다. 부패척결 및 개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사진은 시진핑(가운데)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거수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신화=뉴시스] 김춘식 기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23일 폐막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4중전회의 주제는 ‘의법치국(依法治國)’이었다. 법에 따른 국가통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지도부는 그 목표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법치체계와 사회주의 법치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드라이브를 걸어온 부패척결 및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평가다. 급속한 경제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불평등과 부패 등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는 동시에 법치를 통해 시스템화된 국가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시 주석의 리더십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문제전문가인 이희옥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과 이동률 동덕여대 중국학과 교수를 24일 만나 이번 4중전회의 의미와 향후 중국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분석과 전망을 들어봤다. -4중전회에 대한 평가는. ▶이희옥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시 주석은 집권 이후 중화민족의 부흥을 강조하는 이른바 ‘중궈멍(中國夢·중국의 꿈)’의 실현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0년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다. 또 시 주석에겐 집권 2기의 최절정기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번 4중전회는 중장기적인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는 장(場)이었다. 시 주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국가의 운영 시스템을 어떻게 현대화·제도화할 것이냐는 문제다. 사실 의법치국이란 말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10여 년 전에 이미 등장했다. 이번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은 자신이 주도하는 개혁 및 부패 척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경제성장의 파생물인 부패와 특권 남용 문제를 좀 더 제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다. ▶이동률 동덕여대 중국학과 교수=시진핑 체제는 이전 정부와 차별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덩샤오핑(鄧小平)부터 후진타오(胡錦濤) 시대에는 경제발전을 통해 체제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경제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적 요구사항도 다원화됐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시 주석은 경제발전 외에도 민생안정과 부패척결을 앞세웠다. 특히 부패척결에서 정당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법치라고 인식한 것이다. 이럴 경우 제도적 장치에 의한 안정성을 보장받는 통치행위를 강화함으로써 시 주석 개인의 체제 강화나 권력투쟁이라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4중전회에서 이런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시 주석이 주장하는 ‘신발론’과도 맥을 같이한다. 신발론은 ‘자기 발에 맞는 신발이 있듯 민주주의도 각국의 상황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4중전회도 중국식 민주주의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시 주석의 체제 강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희옥=이와 관련, 최근 주목되는 것 중 하나는 공안·법원·검찰·정보기관 등을 관할하는 당 중앙정법위가 힘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의 부패사건을 계기로 시 주석은 직접 정법위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법치국이 강조되는 분위기를 감안할 때 시 주석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또 일부 당 지도부 교체도 시 주석의 친정체제 강화라고 볼 수 있다. ▶이동률=시진핑 시대 초기에는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7명이 권력을 분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 주석의 권력은 대폭 강화됐다. 이 과정에서 중앙국가안전위원회와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가 중국의 막강한 권력기구로 등장했다. 이미 시 주석은 충분한 권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패의 온상으로 비난받았던 지방 정법위 역할 축소 등을 추진하는 것을 볼 때 법치를 강화하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구상은 시 주석의 권력 강화보다 공산당의 통치 정당성 확보 측면에서 해석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의법치국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희옥=4중전회 이후 중국에선 ‘즈뱌오(治表)’와 ‘즈번(治本)’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즈뱌오는 병의 근원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증상만을 완화시킨다는 의미다. 반면 즈번은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이전의 부패척결이 즈뱌오였다면 앞으로는 즈번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럴 경우 중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다. 중국은 부정부패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부패척결은 기업 외에 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다. 중국 지도부가 의법치국을 강조한 것은 이런 효과를 노린 측면도 강하다. ▶이동률=중국의 과제 중 하나는 어떻게 수출에서 내수시장으로 경제를 연착륙시키느냐다. 기득권 세력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정부의 지나친 부패척결 정책이 내수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 중국 지도부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언제쯤 부패척결 드라이브를 마무리하고 내수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추느냐 하는 문제다. 그동안 경제성장은 공산당 체제 유지에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공산당이 과연 언제까지 부패척결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4중전회에서도 홍콩시위 사태가 언급됐다. 향후 중국 정부의 대응 전망은. ▶이희옥=홍콩은 기본적으로 서구와 중국의 제도가 혼합돼 있는 곳이다. 문제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국 정부는 홍콩 시민들의 만족을 확대하는 정책보다는 불만족을 줄여가는 정책을 쓸 것이다. 이런 정책들은 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중국엔 아직 여유가 있다. 홍콩 사태가 중국의 부상 이후 발생했기에 서방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이 홍콩 문제 개입을 내정간섭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이동률=홍콩 문제는 행정장관 직선제 논란으로 촉발됐지만 좀 더 세밀히 살펴보면 대단히 복잡하다. 실업문제 등으로 인해 홍콩 시민들은 활력을 잃고 있다. 이번 사태는 이런 불만들이 혼합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급진적인 정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시위를 강경 진압할 경우 그 불씨가 국제사회로 확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천안문 사태가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중전회 제4차 중국 공산당 중앙전체회의를 말한다. 이 회의에는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에서 선출된 당 중앙위원들이 참석한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함께 공산당의 3대 정치행사다. 당 중앙위원회는 공산당을 대표하는 최고 권력기구다. 1중전회에서는 당 간부를, 2중전회에서는 국가주석과 총리 인선안을 의결한다. 3중전회에서는 지도부 5년 임기 내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4중전회에서는 당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보통 임기 5년중에 7중전회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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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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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해설] 이희옥 원장님 인터뷰: 홍콩사태를 보는 눈
- 이희옥 원장님 KBS뉴스해설 영상입니다.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SEARCH_NEWS_CODE=2942140 [이희옥 객원 해설위원] 홍콩사태가 홍콩정부와 시위대가 대화를 시작하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정부가 2017년부터 보통선거를 통해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기로 결정한 이후 발생했습니다. 이 안에 따르면 후보추천위원회가 두 세명을 후보자로 추천하면 이들 중 한 명을 홍콩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중국정부가 당선자를 임명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홍콩 시위대와 야권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정한 홍콩시민의 추천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출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홍콩 입법원에서 이 법안에 대한 심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입법원내에서도 완전한 직선제를 주장하는 급진파와 직선제 자체는 수용하되 향후 개선하자는 점진파가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홍콩의 중국반환 이후 홍콩 정치제도에 대한 중국정부의 관할권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에 있습니다. 중국은 홍콩반환 이후 ‘하나의 국가 두 가지 제도’라는 이른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줄곧 시행해 왔습니다. 즉 홍콩에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지만 중앙정부가 감독권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야당과 시위대는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홍콩인이 홍콩을 직접 다스리는 이른바 ‘항인치항(港人治港)’을 주장해 왔습니다. 물론 홍콩의 주권이 중국에 속한다는 점에서 홍콩의 정치개혁이나 중국정부에 책임을 다하는 인사를 행정장관에 선출하는 방식도 엄밀한 의미에서는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동의 아래 새로운 정치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홍콩의 오랜 역사적 배경과 정치문화를 고려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결국 협상과 소통이 홍콩사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정치과정입니다. 이는 서구식 민주주의와 중국식 민주주의를 막론하고 모두 적용되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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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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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华网] 韩国学者:新东北亚形势下 韩中应加强战略性理解
- 韩国学者:新东北亚形势下 韩中应加强战略性理解 中新网北京9月24日电 (记者马海燕)“中国的崛起对韩国利大于弊。”韩国成均馆大学政治外交系教授李熙玉24日在北京表示,在新的东北亚形势下,韩中之间应加强战略性理解,达成韩、中及整个东北亚三赢的局面。 由中国北京大学和韩国成均馆大学联合主办的中韩学术论坛今日举行。作为成均馆大学中国大学院院长的李熙玉发表了《“均衡”的东北亚国际关系与半岛安全结构》的演讲。 李熙玉认为,现在东北亚存在一种悖论,即虽然经济上的相互依赖不断深化,但政治矛盾与安全合作却并没有进展。深化这种东北亚悖论的原因之一是日本。日本政治右倾化现象就像吸引所有问题的东北亚黑洞。日本视中国为竞争对手,一方面发展强化美日同盟的外部平衡,一方面又发展着加强自身防御能力的内部平衡。不仅如此,日本还提出通过“自由与繁荣之弧”包围中国。 李熙玉说,在这样一种认识下,日本首相安倍将“最后一次机会”的安倍经济学与自矜的历史观和历史修正主义相结合,导致了日本政治急剧保守化。从事件层面看,日本歪曲历史教科书、否认慰安妇、拒绝与历史对话、否认过去等问题,都令韩中两国感到失望。 李熙玉表示,近来,造成日本毫无忌讳的外交与东亚矛盾的另一个原因是,由于金融危机,对友邦国家推行“责任外包”外交的美国不仅在政治上乏力,而且在历史认识上也相当贫乏。美国一味专注于通过韩日关系正常化推进韩美日安全合作的制度化,加强地区同盟体系,但却没有充分牵制日本右倾化带来的威胁。 李熙玉说,在一种新的东北亚环境下,中国提出了新型大国外交、周边外交、主办国外交等新的外交政策方向,韩国政府也为了消除完全受制于韩美同盟的误会,力图采取能够实现均衡的“平衡外交”。 李熙玉认为,新型韩中关系是超越过去基于双边合作的“旧型”外交关系,致力于为地区作出贡献、相互尊重核心利益、在全方位发展的过程中巩固信任关系。要发展现在的韩中关系,关键不仅在于扩大交流,还在于真诚地探讨对方的核心利益。在缩小认识差异、达成战略性理解的过程中,两国都将超越“能力国家”的界限,展现出“魅力国家”的可能性。(完) 2014年09月24日 12:47:56 来源:中国新闻网 기사링크: http://news.xinhuanet.com/yzyd/local/20140924/c_111260719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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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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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MBA특집, 북경대·복단대와 파트너십
-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2학년땐 중국대학서 수업 … 대륙 경영 전문가 키우는 '1+1 시스템' 성균관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중국 북경대·복단대와 복수학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이하 중국대학원)은 현대중국 핵심교육 및 연구기관을 목표로 2005년 9월 국내 최초로 개원했다. 중국대학원은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China MBA과정), 복단대 경제대학원(China MBE, CHINA Finance 과정) 등과 손잡고 중국경영·경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대학원은 지난 2006년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에 학생을 파견했다. 이를 시작으로 2008년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 MBA과정 복수학위 제도를 체결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복단대 경제대학원 세계경제학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해 시행하고 있다. 2013년 4월 중국금융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복단대 경제대학원과 손잡고 중국금융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 ‘China Finance’ 과정은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신입생은 세계금융의 허브로 등장한 상하이에 위치한 명문 복단대 경제대학원에서 1년을 수학하고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및 금융시장 개편 등과 맞물려 현장밀착형 금융인재 양성과정으로 평가 받는다. 학생들은 1년은 성균관대에서, 1년은 중국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China MBA과정)혹은 복단대 경제대학원(China MBE과정, China Finance)에서 수업을 듣는다. 중국대학원 측은 이러한 ‘1+1 교육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의 우수 인재들과 동일한 교육환경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살아 있는 중국 현장을 체험하고, 동시에 중국 최고의 인재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대학원은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쌓으며 중국의 현장감각을 익히는 최적의 커리큘럼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대학원 커리큘럼은 경영·경제전공 이론지식과 실무능력, 현장감각을 모두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신입생들을 위해 입학 전부터 ‘프리스쿨’을 운영한다. 경영·경제학의 체계적인 이론 수업을 제공하고, 중국 북경대 및 복단대에서 경영·경제 분야 교수진을 초빙해 중국어로 전공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중국협력대학에서 진행하는 전공 트랙별 심화과정을 통해 중국 명문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중국대학원은 중국현장연구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감각과 실무능력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비즈니스 체험연구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학습과 인턴제도는 중국에 진출한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정부 및 민간 연구기관 중국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강의를 수강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현지조사 및 사례발표를 하며 중국의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과과정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 중국대학원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동문’이다. 중국대학원 이희옥 원장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입학단계부터 학생들의 커리어 관리를 통해 계획된 교육목적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졸업생들은 국내 주요 대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중국지역 마케팅 전문가, 중국지역 컨설턴트, 중국경제 전문연구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북경대, 인민대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중국 현지화 전략에 따라 중국 내에서 취업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중국대학원은 4학기에 집중적으로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최적의 취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 입학하려면 먼저 서류심사를 받아야 한다. 서류심사는 중국어 수업에 필요한 HSK, 토익 등 어학성적과 학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전형은 10월 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기사링크: http://joongang.joins.com/article/630/15951630.html?c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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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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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북경대·복단대와 협약, 중국통 키운다
- [MBA] 북경대·복단대와 협약, 중국통 키운다 지난 2005년 9월 개원한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이하 '중국대학원')은 북경대학교 광화경영대학원(China MBA 과정), 복단대학교 경제대학원(China MBE·CHINA Finance 과정)과 손잡고 중국 경영과 경제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중국대학원은 2008년 국내 최초로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과 MBA 과정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복단대 경제대학원과는 2007년 세계경제학 복수학위 협정을, 2013년엔 중국 금융 복수학위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학생들은 1년은 성균관대에서, 1년은 중국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 또는 복단대 경제대학원에서 각각 수업을 듣는다. 이러한 '1+1 교육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중국의 우수 인재들과 동일한 교육 환경에서 경쟁하며 살아있는 중국 현장을 체험한다. 중국대학원 수업이 이뤄지는 국제관 내에서는 외국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제공 중국대학원 커리큘럼은 경영·경제전공 이론 지식과 실무능력, 현장 감각을 모두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입학 전 프리스쿨에서 경영·경제학 이론 수업을 제공한다. 전공 수업은 북경대와 복단대의 경영·경제 분야 최고 교수진을 초빙해 중국어로 진행한다. 이후 중국 협력대학에서 진행하는 전공 트랙별 심화 과정을 통해 현지 수업을 듣고 학위를 취득한다. 또한 중국 현장 연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감각과 실무능력을 심어준다. '중국 비즈니스 체험 연구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학습과 인턴제도는 중국에 진출한 기업을 직접 탐방하면서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에 있는 중국 전문가의 강의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현지조사 및 사례 발표를 하며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과과정이다. 중국대학원은 4학기에 집중적으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최적의 취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내 주요 대기업, 정부, 공공기관에서 중국 지역 마케팅 전문가, 중국 지역 컨설턴트, 중국 경제 전문연구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거나 중국 북경대와 인민대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대학원에 입학하려면 HSK, 토익 등 어학성적과 학업계획서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받게 되며, 이를 통과한 학생들은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형은 10월 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문의:(02)740-1543~1544 / gsc.skku.edu 기사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25/20140925034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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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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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뉴스] 한·중 양국 관심영역 글로벌화 담론하자
- 이호재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한국과 중국 양국은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 이후 세계 외교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에 발전적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한·중의 전문가 집단은 한중의 개별사안에 대해 양국간 손익계산과 현안과제 및 미래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상호간의 주요 정책에 대해 양국만의 이익이 아닌 글로벌한 시각으로 일관성과 진실성을 가진 관심영역으로 담론을 승화시켜야 한다. 우선 한·중 양국은 특정한 사안을 양국의 국가이익이라는 좁은 관점이 아닌 한·중의 협력을 인류공동의 행복을 실현한다는 맥락에서 한·중간의 담론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국제사회에 명분과 실리를 취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주변국들과의 견제와 갈등을 야기시키는 민감한 의제보다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호소할 수 있는 담론을 개발해야 한다. 즉, 동일한 사안이더라도 깨끗하고 맑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인류의 소망은 ‘황사현상’과 ‘환경’문제에 대한 한·중간의 긴밀한 협조를 할 수 있다. ‘위안부 문제’의 공조는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인류가 ‘전쟁범죄’를 단죄하는 공동선의 추구이며, 이와 더불어 ‘북핵 6자회담’도 관계국의 이익은 다를지언정 ‘핵 없는 세상’이라는 보편적인 접근에서 공조보조를 취할 수 있는 관심영역이다. 둘째, 한·중 양국은 상대국의 입장에 대한 배려와 신뢰의 관계 속에 상호 존중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한·중 양국은 역사적 유대감, 지리적 접근성과 문화적 교류라는 동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강릉단오절의 인류 무형문화유산 과정의 오해, 동북공정의 역사 영토문제, 한류스타의 중국기업 광고 등 양국의 여론을 얼어붙게 만드는 주제들이 곳곳에 깔려 있다. 한국의 경우 ‘국제관계의 틀 안에서 중국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하여 일관성 있는 대중정책과 중국인의 자발적인 우호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중국의 경우도 ‘북한을 지렛대’로 한 시소게임 정치를 탈피하여 글로벌한 시각에서 한국을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인정하는 큰 발걸음의 행보를 보여주어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선택하는 곤란한 상황을 만들기 보다는 글로벌 담론에서 국제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에 대해서는 중국은 글로벌한 시각에서 일관된 정책적 신호를 보내고, 한국은 가입을 권유하거나 견제하는 주변국의 입장을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고 국제사회에 이를 밝혀야 한다. 주변국에 의해 강요된 선택의 결정이 아닌 우리가 판단한 정책에 의해 주변국을 설득해 나가는 주체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이다. 셋째, 한·중 양국은 경제교류 위주에서 탈피하여 인적 교류, 자본 교류, 학술 교류, 문화 교류 등 전면적인 개방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상호 신뢰 가능한 ‘콘텐츠’가 교류될 수 있는 물리적 시스템과 심리적 시스템이 가동돼야 한다. ‘관광과 경제’ ‘사안별 현안문제’로만 접근하던 양국의 교류는 한층 심도있는 양국민의 ‘마음 교류’와 ‘인문학 콘텐츠’의 교류로까지 승화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사회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상대국을 따뜻한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도록 쌍방이 노력해야 한다. 미래의 한·중관계 역동성은 제도와 체제와 시스템이 아닌 글로벌한 상식을 가진 한국인과 중국인에 달려 있다. 기사링크: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8061438114807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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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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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님 인터뷰] KBS뉴스해설, 한중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 이희옥 원장님 KBS뉴스해설 영상입니다.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88161 [이희옥 객원 해설위원] 한중 정상회담이 어제 끝났습니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주변외교방침을 밝힌 이후 주변국가로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는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그 내용을 공동성명과 부속서에 담았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우선 두 나라가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중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6자회담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양자, 다자간의 의미있는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도 새로운 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호혜협력에 기반한 새로운 경제협력방식을 모색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높은 수준의 한중 FTA를 연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기로 하고, 윈화와 위안화의 직거래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서울에 위안화 청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은 양국경제를 고도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문교류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한.중간에는 네티즌을 중심으로 오해가 오판을 낳는 현상이 부분적으로 있어왔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지도자 포럼을 신설하고 청소년 교류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공공외교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향후 지속가능한 한중관계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한중정상회담은 새로운 도전과 과제도 남겼습니다. 한중관계는 기본적으로 국제관계와 동북아질서의 영향을 깊게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모두와 우호관계를 맺고자 하고, 중국도 한국과 북한 모두와 우호관계를 맺고자 하는 정책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략적 접점을 찾고 공통분모를 늘려나가는 외교적 지혜는 앞으로도 두 나라가 계속 추구해야할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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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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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성대 중국대학원 "베이징과 청두에서 한류 가능성 봤어요"
- 성대 중국대학원 "베이징과 청두에서 한류 가능성 봤어요" 중국대학원 10기생 28명, 중국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연구 진행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주요 도시에서 '2014년 중국비지니스체험연구과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도교수 1명과 중국대학원 10기생 28명으로 구성된 탐방팀은 베이징(北京)과 청두(成都)에서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동향과 중국 주식형 펀드의 현황과 향후 전망, 한국웹드라마 중국진출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실제 탐방팀은 중국경제개발 공업지구와 자동차부품 도매단지 등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조사와 함께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처음 선보인 중국비지니스체험연구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서만 볼 수 있는 정규 커리큘럼으로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장시장연구과정이다. 단순하게 중국을 방문해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수준을 넘어 실제 시장조사 등을 토대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학생들의 현지에서 진행한 연구 주제도 웬만한 중국 전문가들 못지 않은 수준이다. 중국 주식시장을 연구한 박준우 씨는 "중국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가파른 경제성장 곡선을 이어왔으나, GDP 성장과 달리 증권시장은 지금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며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결과, 중국인의 확고한 저축의식이 증권시장 성장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호재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학생들은 조별과제를 풀어나가면서 급변하는 중국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특히 국내 경영환경과 완전히 다른 중국의 기업경영과 관련된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이세호 씨는 "전공서적이나 보고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중국 현지의 금융영업 환경을 제대로 보고 경험해 만족했다"며 "무엇보다 한국 금융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9월 개원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1년은 국내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1년은 베이징대 광화경영대학원(중국경영) 또는 상해 푸단대 경제대학원(중국경제·중국금융)에서 수학하는 1+1 교육과정 및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10기생들이 베이징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호재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중국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길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링크: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6221432239450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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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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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뉴스] 중국대학원-북경대 ‘대학원생 경제포럼’ 개최
- 중국대학원-북경대 ‘대학원생 경제포럼’ 개최 ‘한·중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 주제 중국대학원(원장 이호재)은 지난 5월 31일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제6회 한중대학원생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2009년 제1회 경제포럼 개최 이래 해마다 중국에서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양교간 교류를 위하여 북경대 경제대학원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하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생 10명과 북경대 경제대학원생 15명이 논문을 발표했다. 중국대학원 이호재 원장과 북경대 경제대학원 동즈용 부원장을 비롯한 교수진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 양교 학술포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 시작에 앞서 이호재 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중 양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이 경쟁하고 교류하며,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경대 경제대학원 동즈용 부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한중 학생들이 양국의 경제 이슈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는 9월이면 북경대에서 파견과정을 시작할 중국대학원 학생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 부원장은 올해 4월부터 북경대 교무처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한·중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으로 중국대학원 학생들이 미오위져 교수의 지도아래 논문 4편을, 북경대 경제대학원 학생들이 천이 교수의 지도 아래 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상준·김지수·조수빈 학생(이상 중국대학원)은 “중국의 1인가구 수가 2004년 7.8%에서 2011년 14%로 증가했으며, 80后세대에서 1인가구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중국 내 1인가구를 겨냥한 소형 가전제품 산업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뽀·리밍시 학생(이상 북경대 경제대학원)은 중국 Geely 자동차와 Volvo 자동차의 사례를 들어 “Gleely 자동차가 Volvo 와의 듀얼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저가 자동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자동차산업에서 듀얼 브랜드 전략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각각의 브랜드가 가진 장단점을 상호 보완하여 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학생(중국대학원)은 “최근 중국 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외자기업에 대한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2013년 11월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중국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2013>에서 ‘중국 삼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을 분석하며,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중국 내 CSR 평가지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박상준 학생(중국대학원)은 중국 학생들의 발표에 대해 “연구 방향이 명확하고 분석이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고 “한국 학생들의 발표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은데 강점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우옌저 학생(북경대 경제대학원)은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상장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하다 보니 자료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준비과정 중에 겪은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이번 포럼 참가를 위해 처음 한국에 방문하여 중국대학원 학생들과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위탁교육과정으로 삼성전자에서 본교로 파견되어 재학 중인 장승순 학생(중국대학원)은 중국 학생들의 발표 중 삼성과 관련된 주제 및 분석이 많은 것과 관련해 “삼성의 제품, 마케팅 분야의 강점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졌다. 삼성의 중국 본토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많이 다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하고,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되는 북경대 파견기간에도 우수한 중국 인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쌓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 청중으로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 우쟝 학생(소비자가족학과 석사과정)은 “양국 학생들의 발표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현재 석사논문으로 한국 식품브랜드의 경영전략을 연구 중인데, 오늘 포럼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논문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의 포럼준비를 지도한 중국대학원 미오위져 교수는 “짧은 시간 주제 선정에서부터 자료수집, 데이터분석 및 결과 도출을 해내는 과정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학생들이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중국전문가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고 평했다. 북경대 학생들을 지도한 천이 교수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 중국대학원측에서 많은 배려와 세심한 준비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양교 학생들의 발표 수준도 상당히 높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포럼을 마치며 양교 교수단은 포럼의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평의회를 구성하여 포럼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포럼을 주관한 중국대학원은 현대중국 핵심교육 및 연구기관을 목표로 2005년 9월 1일 국내 최초로 개원했으며, 1년은 성균관대에서 1년은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중국경영) 및 복단대 경제대학원(중국경제, 중국금융)에서 수학하는 1+1 교육과정 및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10기생 38명이 북경대와 복단대로 파견되어 1년간 협력대학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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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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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뉴스] 중국대학원, 북경대 류웨이 부총장 초청 특강
- 류웨이 現 북경대 상무부총장 겸 경제대학 교수 초청 공개강연회 개최 중국대학원 학생 및 본교 중국 유학생 등 150여 명 참석 중국대학원(원장 이호재)은 지난 4월 8일 600주년 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중국경제전문가 류웨이 교수 초청 공개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대학원 이호재 원장, 쥐궈위 교수, 왕밍진 교수, 미오위져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였으며, 이른 시간부터 진행된 강연임에도 중국대학원생 30여명과 본교 경영학과, 경제학과 소속 학생 및 중국 유학생 등 150여 명의 재학생이 청중으로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공개강연회의 연사로 초청된 류웨이 교수는 現 북경대 상무부총장 겸 경제대학 교수로 중국 내에서도 저명한 경제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날 ‘중국의 거시경제 현황과 경제발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류웨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중국은 2010년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되었으며, 2020년에는 1인당 GDP 1만2000달러 이상의 고소득국가가 될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경제하강 등 ‘중진국 함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류웨이 교수는 “교육과 보건 분야를 포함한 인적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통한 연구 개발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는데 실패한 라틴아메리카와 북아프리카, 서아시아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이 밖에도 그는 정책적으로 제도의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중국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이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하였다.류웨이 교수의 강연 뒤에는 중국대학원 쥐궈위 교수의 강평이 이어졌다. 쥐궈위 교수는 강평을 통해 “소득 분배의 불평등 문제와 도농간 격차 등 중국 사회가 각종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하고, 류웨이 교수가 언급한 제도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중 협력관계의 강화가 중국의 당면 문제 극복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진 청중과의 질의응답은 중국대학원 미오위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류웨이 교수, 쥐궈위 교수, 왕밍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청중의 질문에 답하였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청중들은 수준 높은 질문을 통해 중국 거시경제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을 제시하였고, 패널들 또한 심도 있는 답변으로 이에 화답하였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본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왕정 학생은 “중국 내 대학들이 대부분 공립이며 최근 입학생이 감소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대학의 사립화 및 기업의 대학에 대한 투자 유치를 통해 교육 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에 류웨이 교수는 “최근 들어 중국 내에서도 대학의 사립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개방을 통한 해외 대학의 유입도 활발하다”고 설명하고, 다만 “교육 분야의 투자는 단기적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인 만큼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고 강조하였다. 중국대학원 양희철 학생은 “중국의 제도혁신이 현재 중국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제도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였다. 이에 류웨이 교수는 “중국의 개혁이 과거 기업 개혁에서 정부 개혁으로, 상품 개혁에서 요소 개혁으로, 양적 개혁에서 질적 개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토지, 노동, 자본과 같은 요소 시장화가 제도개혁에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강연에 참석한 글로벌경제학과 최인서 학생은 “중국이 당면한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중국 교수의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세계 경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중국대학원 김석희 학생은 “중국 거시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현재 중국대학원에서 수강하고 있는 중국 경제 관련 수업의 심화과정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유학생인 경영학과 양정 학생은 “한국에서 저명한 중국 석학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중국인임에도 오랜 한국생활에 잘 알지 못했던 중국의 경제 이슈와 현황에 대해 생동감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연회를 주관한 중국대학원은 현대중국 핵심교육 및 연구기관을 목표로 2005년 9월 1일 국내 최초로 개원하였으며, 1년은 성균관대학교에서 1년은 북경대학교 광화경영대학원(중국경영) 및 복단대학교 경제대학원(중국경제, 중국금융)에서 수학하는 1+1 교육과정 및 복수학위제도 운영을 통해 성균관대학교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 관련 언론기사 -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548939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082100515&code=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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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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