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均館大學校(총장 서정돈)은 지난 1월 3일, 중국 경제·경영전문가 2만명 양성을 목표로 2005년 9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립한 成均館大學 中國大學院(원장 왕의주)이 1+1制度시행 2년 만에 중국 復旦大學(총장 왕셩홍)과의 복수학위 체결(07.3)에 이어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北京大學 光華管理學院(원장 장웨이잉)과 MBA복수학위(Dual Degree) 시행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부차원의 2+3, 대학원 차원의 1+2 복수학위와는 차원이 다른 완전한 1+1제도이다. 또한 北京大學 光華管理學院 MBA과정 복수학위(Dual Degree) 체결은 국내 대학원 중 최초의 일로써, 한중수교 이후 학술교류 15년 동안에 가장 큰 성과물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양교는 北京大學 光華管理學院에서 두 대학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成均館大學 中國大學院과 北京大學 光華管理學院 MBA복수학위 MOU체결식”을 지난 1월 3일에 가졌다.
成均館大學 中國大學院과 작년에 석사 복수학위제도를 체결한 復旦大學은 현재 4명의 中國大學院 학생이 復旦大學 經濟學院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올 3월 말에는 8명의 中國大學院 학생이 復旦大學 經濟學院의 복수학위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올해 파견을 앞두고 있다.
中國大學院 이호재 학과장은 “北京大學 光華管理學院 MBA과정과 1+1 복수학위제도 시행은 中國大學院의 개원 이래 2년 동안 73명의 中國大學院 학생이 光華管理學院에서 수학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자질과 수학 능력을 나타낸 것이 일차적인 요인이며, 더 나아가 成均館大學 中國大學院 교과과정의 우수성과 중국전문가 양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중국경제의 중심지인 상해에 연구센터 거점 확보, 중국 최고 명문대학(復旦大學, 北京大學)과의 1+1 교육과정 운영 및 복수학위 체결, 그리고 이번 光華管理學院 MBA복수학위 시행을 통해 맞춤형 중국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