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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中대학생
- 기사 바로가기 韓·中대학생 "FTA 찬성은 하지만… 농업시장 개방 놓고 찬반 엇갈려 "상호보완성 높아 FTA 지지" 80% "중국은 자동차산업 부문 협상시 관세뿐 아니라 합작투자의무와 핵심기술이전의무 등 비관세 장벽 완화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박근영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1년) "한국이 농업 부문 개방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 중국 농산품도 가격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미국에서 대량 수입하고 있다."(마레이 푸단대 경제학원 1년)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 푸단대 경제학원의 한 세미나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생 3명과 푸단대 경제학원 대학원생 2명이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한ㆍ중 대학생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중국 대학생들은 지난달 협상이 개시된 한ㆍ중 FTA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특히 손익이 갈릴 것으로 예상했던 자동차산업 부문 개방에 있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근영 씨(28) 등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소속 석사 1년차 학생 3명은 지난 6월 한 달간 한국과 중국 각 10개 명문대 재학생 총 200명을 대상으로 한ㆍ중 FTA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한ㆍ중 FTA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국 대학생 100명 중 69명, 중국 대학생 100명 중 82명이 `한ㆍ중 FTA가 체결돼야 한다`고 답했다. 푸단대 경제학원 1년차 류춘첸 씨(24ㆍ여)는 "한국과 중국 양국은 무역량도 많을 뿐 아니라 경제구조의 상호 보완성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체결 시기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한국 대학생들이 `3년 이상`(45%)이라고 응답한 데 반해 중국 대학생은 49%가 `1년 이상 3년 이내`라고 답해 협상에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농업 부문에서는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이 입장이 갈린 데 반해,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는 양국 모두 개방에 찬성한다는 입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설문조사 결과 농업 개방에 대해 한국 대학생 중 78%가 반대한 데 반해 중국 대학생 중 81%가 찬성했다. 한국 대학생들은 반대 이유로 기초 농산품 생산량 급감으로 인한 식량 안보의 위협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는 견해가 많았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한국 대학생들 중 90%, 중국 대학생들 중 84%가 개방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마레이 씨(25)는 "중국 자동차산업은 이미 해외 합작인 사례가 많기 때문에 한국에 이익이 된다고 해서 중국에 크게 불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주선화 씨(25ㆍ여)는 "한ㆍ중 FTA 협상에 대한 최초의 대학생 인식 조사"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이 중국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국 비즈니스 체험 연구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성대 중국대학원생 28명은 지도교수인 이호재 교수와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며 중국 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상하이 =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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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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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한중국제포럼" 서울 개최 (2012-4-19)
- 주한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제4회 "한중국제포럼"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성균관대학교, 삼성경제연구소, 중국 북경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4회 한중국제포럼"이 4월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중 경제의 회고와 전망, 협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 왕언거 북경대학교 부총장, 제19대 국회의원 김종훈 의원 및 중국,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의 경제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 장화중 공사참사관은 이번 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장화중 공사참사관은 중한 수교 이후 20년 동안 양국간 정치적 상호 신뢰가 끊임없이 심화되었고 고위층간 교류가 긴밀히 유지되었으며 경제무역 협력은 지속적으로 심화되었다고 하였고, 인적교류와 문화교류가 날로 빈번해지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끊임없이 공고히 발전하였다고 했습니다. 장 공사참사관은, 양국간 특히 경제무역 협력이 빠르게 진전되어 중국은 이미 한국 최대의 무역국이자 최대의 해외투자대상국이 되었고 한국은 중국 제3위의 무역국, 제4위의 외국기업직접투자국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중한간 경제무역 협력의 "양"과 "질"이 크게 향상되어 양국간 교역액은 이미 연간 2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한국의 대 중국 투자 분야 또한 확대되었으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공사참사관은, 중한 양국간 무역은 2015년 3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협력 분야가 더욱 광범위해지고 협력 모델 또한 끊임없이 혁신될 것이며 특히 중한 FTA가 체결되면 협력 수준에 있어 반드시 새로운 질적 도약이 이루어지고 양국 경제의 상호 융합과 의존 관계가 날로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국은 다음 몇 가지 방면의 업무에 힘써야 한다고 하였는데, 첫째, 중한 FTA 건설 추진을 가속화하고 실무적 태도로써 양국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며 FTA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하였고, 둘째, 녹색산업 분야의 협력을 깊이 있게 전개하고 양국간 녹색산업 관련 전략적, 기술적 협력 체제 구축에 관해 연구,토론하고 녹색발전을 공동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셋째, 투자협력의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확대시키고 자국 기업의 상대국 투자를 장려하며 규모화, 집약화된 시범 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하였고, 넷째, 서비스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양국 기업들이 각종 회의를 통해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양자간, 다자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경제무역 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이나 문제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적절히 해결하며, 전세계 경제관리구조 개혁에 있어 입장을 조율하고 국제 및 지역경제사무에 있어 더 큰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준영 총장은 축사에서, 중한 수교 이후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서 현재 연간 교역액은 수교 초기 보다 40배가 증가하였고,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중국의 개혁개방을 촉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고 했습니다. 김 총장은, 중한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는 더욱 성숙되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단계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하였고, 양국은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을 심화해야 하며,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이 지역의 평화와 발전, 번영을 위해 역량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양국 전문가들은 중한 자유무역지대 구축과 양국 기업간 협력 및 유럽과 미국의 경제성장 모델이 중한경제발전에 있어 어떠한 교훈과 가치가 있는지에 관해 심도 있게 토론하고 교류했습니다. 2년에 한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국제포럼"은 중한 양국 정계, 재계, 학계 등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무대로, 양국간 상호 이해와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중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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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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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FTA, 중국 내수시장 개척의 지름길
- 기사 바로가기 한중 FTA, 중국 내수시장 개척의 지름길 성균관대·삼성경제연구소 '2012년 한중경제포럼' 개최 리광후이 “한중 FTA는 아시아 지역경제 통합의 시발점”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한중수교 2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의 최대교역국인 중국의 경제정책이 수출중심에서 내수중심 구조로 전환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성균관대학교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해 열린 한중수교 20주년 기념‘2012 한중국제포럼’에서는 한중 양국간 고위층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중FTA가 한국에게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지름길이자 아시아 지역경제 통합의 시발점이라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럼에서 한미 FTA의 주역인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향후 한중 FTA는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투자를 더욱 촉진시켜 중국과의 경제교류를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광후이(李光輝) 중국상무부 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이미 지역경제협력은 세계 경제발전의 주류가 됐다”며 “아시아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선 한중 FTA 체결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기업인 대표로 참석한 샤강(砂鋼)그룹 리신런(李新仁) 부사장은 “샤강그룹은 포스코와 공동 노력을 통해 1997년, 2008년 두 차례의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중외 합작기업의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했다”며 “앞으로 한중 양국 간 긴밀한 협력과 정부를 비롯한 관련 부문의 지원을 통해 한중 양국 협력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한중FTA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한중 간 무역 교역액은 1992년 64억 달러에서 35.6배 증가한 220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양국의 상호 방문자 수는 1992년 13만명에서 무려 46배나 증가한 64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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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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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소식] 중국대학원 삼성그룹계약학과 설치
- 2012. 3월 개강호 <성균소식>에 중국대학원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중국대학원 삼성그룹 계약학과 설치 중국대학원(원장 장궈요우)이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산업체 고급 중국경제전문가 양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서'를 체결했다. 삼성그룹에 지원하는 학생은 1.5년간 한국 성균관대학교 및 중국 협력대학인 북경대학 광화경영대학원 또는 복단대학 경제대학원에서 중국대학원 특유의 경제/경영 전문전공지식, 중국실무능력, 중국지역 현장체험과정 등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5개사에서 총 7명이 선발되었으며, 이 가운데는 삼성 중국지역전문가 출신도 있어, 중국대학원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호재 학과장은 "이를 계기로 삼성그룹 이외에도 한국의 기업위탁생을 대폭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며, 북경대학과 복단대학 외에 중국협력대학을 더욱 늘려 모든 학생이 100%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입생인 구교훈씨(삼성전자 근무)는 "중국대학원에서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높여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발전하는데 공헌하는 중국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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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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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소식 5기 한국인삼공사 안지현학우
- 한국인삼공사 상해법인에 재직중인 안지현학우의 회사표지모델 광고입니다. http://www.samsamstory.com/ 1위!! "여자만 누릴 수 있는 혜택 " 오늘 하루 일찍 퇴근하고, 따뜻한 차 한잔으로 기분이 좋아졌다지만… 양손 가득~~ 무겁게!! 집에 돌아가는게 가장 기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정관장 매장에 들러 지금 핫 완소 아이템 정관장표 유자차 1+1 혜택을 받고~ 사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봄맞이 하느라 건조해진 피부에는 한국인삼공사표 유자차가 완소 아이템입니다~~ 여기에..또 하나!!!! 오늘 하루만 딱!! 여성 고객에게 증정한다는 귀하디 귀한 홍삼 GINSPA~~ 까지 챙겨 한 아름 안고~ "내 피부에 투자 할래요~"외치는 부녀절이야 말로~~완벽한 하루가 아닐까 싶네요~~. 여성이라서 행복한 하루…3·8 부녀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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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3-15
- 조회수 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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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대학원 신입생 파이어니어코스 교육 화제
- 출처: www.skku.edu 중국대학원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도입 혹한 속 남녀학생 모두 3시간여 야간산행 국내 최초로 고급 중국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중국대학원은 해마다 남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기업체 신입사원 연수 교육식 프로그램인 파이어니어 코스(Pioneer Course)가 그것이다. 지난 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진행된 파이어니어 코스는 야간산행, 전문가 특강, 팀빌딩, 팀원간 단결 및 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 중국전문가의 길’을 주제로 설계돼 운영됐다. 혹한 속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야간산행 훈련을 남녀 학생 모두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분임토의를 통해 중국전문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시간도 가졌다. 신입생들은 정식 교육과정 시작 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동기끼리 우애를 다지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중국 전문가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중국대학원 이호재 중국경제관리학과 학과장은 파이어니어 코스는 입학 전 학생들이 학업 목표를 명확히 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일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파이어니어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입생들은 1월9일부터 2월17일까지 5주간 전공입문과정 수업을 받고 있다. 전공입문과정에는 '중국연구방법론', '중국경제사', '연구윤리', '재무회계원론', '경제학원론', '경영학원론' 6개 과목이 개설되며, 지난해 12월 체결된 삼성계약학과 학생 7명도 신입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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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1-11
- 조회수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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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밤공기를 가른 예비 중국전문가의 열정 ─ 2012 Pioneer Course
- “늦은 밤 영하 10도의 날씨에 야간산행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앞서 가는 동기의 손이 저를 잡아주었고, 저 역시 뒤에 따라오는 동기의 손을 잡아주며, 그렇게 서로서로 의지하며 올라갔습니다. 장갑이나 핫팩을 선뜻 양보하는 학우, 렌턴으로 다른 학우들의 길을 비춰주던 학우, 힘들어하는 다른 학우들의 짐을 대신 짊어지는 학우, 아이젠이 빠진 학우를 위해 기꺼이 눈 덮힌 찬 바닥에 엎드리던 학우...이번 야간산행활동을 통해 몸소 배운 동료애를 기억하여서 서로에게 도움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다짐하였습니다.” 지난 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진행된 '파이어니어 코스(Pioneer Course)’에 참가한 2012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신입생들은 “정식 교육과정 시작 전 마음가짐을 새로 하고, 동기들 간 우애를 다지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중국 전문가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내 최초로 고급 중국 전문 인력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업체 신입사원 연수교육식 프로그램 파이어니어 코스도 이 중 하나이다. 이번 파이어니어 코스는 전문가 특강, 야간산행과 팀빌딩 등 팀원간 단결과 협력을 배우는 프로그램,‘중국전문가의 길’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 및 발표로 설계되었다. 혹한 속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야간산행 훈련에 남녀 학생 모두 한명의 낙오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치었으며, 프로그램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된 분임토의 및 발표 시간 동안 신입생들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본인들이 목표로 하는 중국전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이호재 중국경제관리학과 학과장은 "파이어니어 코스는 입학 전 학생들이 학업 목표를 명확히 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일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이다"고 밝혔다. 중국대학원은 1년은 한국 성균관대학교에서 1년은 중국 베이징(北京)대 광화경영대학원(MBA과정) 또는 푸단(復旦)대 경제대학원(MBE과정)에서 반드시 수학해야 하는 독특한 1+1 교육과정 및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 China MBA과정과 실무 맞춤형교육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대학원은 개원 이래 6년째 졸업생 취업률 100%를 보이고 있다. 중국경제(경영)에 대한 전공지식과 기업실무능력, 중국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맞춤형 교육서비스가 취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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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1-09
- 조회수 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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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조] 2012년 Pioneer Course 소감문
- 12월 26일, 예비소집일 이자 우리 조원들을 처음 만난 소중한 날. 첫 인상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정의 내리게 한다. 나는 아직도 그 순간의 떨림과 설렘을 기억한다. 2년을 함께 할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별히 같은 조가 되어 대학원 입학 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행사인 pioneer 코스에서 장기자랑과 분임토의 등을 함께 준비하고 즐길 사람들. 우리 조원들을 마주 한 나의 첫 인상은 따듯함 이었다. 중국이라는 같은 깃발아래 모인 그들에게서 알 수없는 동질감과 따듯함을 느꼈다. 1월4일, 드디어 우리의 첫 공식행사인 Pioneer Course가 영하의 칼 바람과 함께 시작되었다. Pioneer Course는 ‘처음’ 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나에게 엄청난 부담과 설레임으로 다가 왔다. 이러한 부담과 설레임이 2년 후에는 익숙함과 사랑으로 남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행사를 모두 마친 지금, 학우들과 함께한 3일간의 모든 일정이 소중하고 기억에 남았지만 특히 잊을 수 없는 몇몇 순간들이 있었다. 먼저, 자기소개시간. 처음으로 자세히 나의 학우들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다. 신이 우리를 무지개 같이 다양하게 창조 하셨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다양한 사연과 다양한 경력,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살아가던 우리들이 중국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같은 꿈 아래 이렇게 같은 시간과 공간 안에 있다는 사실에 깊은 전율을 느꼈다. 우리가 서로 돕고 조화를 이루었을 때 무지개 같이 이 세상에 아름다움을 나타 낼 수 있으리라. 학과장님의 특강시간 또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인생과 중국대학원’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학과장님 특유의 화법으로 재밌게 끌고 나가셨다. 강의를 통해 학과장님과 우리가 같은 맥락 안에 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 젊은 시기의 패기와 상황대처 능력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부단히 노력하여 이 세상의 역사에 큰 점으로 남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되었다. 다음은 야간산행. 평소 친한 친구들과 산을 타는 것을 즐기던 나였지만 늦은 밤의 영하 10도의 날씨에 등산하기는 상당히 거부감이 들었다. 하지만 야간산행 중 보게 된 몇 가지 상황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먼저 헌신, 많은 남자 학우들이 자신보다는 다른 학우들을 도우며 등산을 하였다. 장갑이나 핫팩을 선뜻 양보하는 학우, 렌턴으로 다른 학우들의 길을 비춰주던 학우, 힘들어하는 다른 학우들의 짐을 대신 짊어지는 학우, 아이젠이 빠진 학우를 위해 기꺼이 눈 덮힌 찬 바닥에 엎드리던 학우, 그 밖의 많은 헌신들. 이러한 사랑과 헌신이 우리 8기의 무사고 완주를 이루었다. 또한 프로의식. 영상촬영으로 우리를 섬겨주던 카메라맨. 그는 진정한 프로였다. 맨 몸으로만 등산하기에도 버거운 날씨와 상황이었는데도 그는 육중한 카메라를 매고 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우리를 더 생생하게 촬영하기 위해 산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열정을 다했다. 그 모습에 중국 전문가가 되기 위해 임해야 할 나의 자세가 그려졌다. 팀빌딩 시간 또한 잊지 못할 시간 이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주어진 도전 목표를 시간 안에 달성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역시 사람은 몸으로 서로 부대낄 때 친해지나 보다. 서로 안고 구르고 들고 밀고 하며 도전을 수행하다 보니 어느새 부쩍 친해져 있는 우리를 보게 되었다. 앞으로 학업 중 만날 많은 난관들을 이들과 함께 해쳐나갈 생각을 하니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장기자랑시간은 중국대학원 학우들의 끼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회를 본 학우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공연을 준비한 학우들 하나하나는 정말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 춤, 노래, 연기 등 잡기에 부족한 나로서는 정말 부러웠다. 하지만 내가 속한 우리 5조도 최선을 다해 꽁트를 준비하였고 무대에서 연습한 것 이상으로 우리조의 포스를 발휘하였다. 무대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소중하였지만 그 이상으로 서로 준비하며 웃고 떠들던 시간들은 대학원의 ‘시작’이라는 떨림과 두려움을 따듯하게 만져준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도 유쾌하고 끼 있는 우리 8기 학우들과의 2년 동안의 생활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분임토의 발표시간. 주제는 ‘중국 전문가의 조건’. 이 시간을 위해 우리 조는 Pioneer Course 시작 전에도 만나 많은 준비를 하였다. 지적인 교류는 언제나 나에게 큰 자극과 만족을 준다. 서로가 생각하는 중국전문가에 대하여 자유롭게 다양한 형식으로 생각을 나누었고 발표과정에서 학우들의 다양한 생각과 자기표출 능력을 접할 수 있었다. 이들과 중국전문가가 되기 위해 같이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큰 힘이 되었다. 같은 출발선상에 서있는 옆에 있는 나의 동기들이 같이 열심히 달려 도착점에 도달하여 옆을 돌아봤을 때 여전히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정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준비하여 불편함 없이 하나하나 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신 학과장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이번 Pioneer Course 중 각별한 사이가 되어버린 우리 5조, 아버님의 수술로 부득이 참가하지 못한 김현중 큰형님, 형님의 빈자리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덮고 분임토의 때 뛰어난 발표능력을 선보인 선아 누나,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싹싹하게 우리조의 중간 역할을 잘해준 주현이, 귀찮고 궂은일은 묵묵히 알아서 맡아서 우리조를 더 빛내준 충근이, 막내로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우리조의 귀염둥이로 자리매김한 하리까지. 정말 이러한 소중한 인연과 같은 꿈을 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8기 동기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있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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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1-09
- 조회수 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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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조] 2012년 Pioneer Course 소감문
- 우리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에서 첫 번째 과정인 Pioneer Course를 2012년 1월 4일부터 1월 6까지 2박 3일간 용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 다녀왔다. Pioneer Course를 떠나기 전, 중국전문가의 조건을 주제로 분임토의와 장기자랑, 이 두 가지의 과제를 전달 받아 우리 조는 두 차례 미리 만나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초면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과제준비를 하는 동안 모두가 적극적이었고, 다들 중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중국에 두루 관심을 가진 우리들은 앞으로 2년간 다방면으로 협력해서 깊이 있게 공부하기로 의기투합하였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1월 4일 학교 국제관에 모여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향했다. 첫날, 한 강의실에 모인 우리 8기 학우들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드디어 공식적으로 서로에게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약 3분간 자기소개를 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떨지 않고 소개를 이어나갔다. 나이도, 경력도, 고향도, 공부한 곳도, 동기도 모두 달랐지만 우리 동기들의 가장 큰 공통점인 중국전문가가 되려는 강한 의지는 누구나 같았다. 그리고 앞으로 2년간 함께 나와 같은 목표로 함께 공부해 나갈 훌륭한 동기들이 이렇게나 많다고 생각하니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전공입문과정부터 기대되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이호재 학과장님의 특강이 이어졌다. '우주'라는 키워드로 시간과 공간 그 안의 맥락이라는 다소 철학적인 내용이었다. 평소 인문학적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학과장님께서 강의 중에 언급하신 아놀드 조셉 토인비, 칼 야스퍼스, 루트비히 비트켄슈타인, 버트런드 러셀, 화이트 헤드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하여 바로 검색해 보고 읽어야 할 책 목록을 뽑아 두었다. 앞으로 중국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논리적인 사고의 틀, 튼튼한 관점의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다독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땅거미가 짙게 깔린 저녁 8시, 모두 모여 야간산행을 갈 채비를 했다. 먼저 강의실에 모여 워밍업으로 줄 맞추기, 크게 구호외치기, 팔벌려 뛰기, 쪼그려 뛰기 등을 했는데 처음엔 이 모든 것이 쑥스러웠지만 나중에는 구호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동작이며 구호며 절도 있게 맞아가는 것을 보면서 8기 동기생 전원이 하나가 되어 감을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산행 시작. 태화산 입구에서 하차한 우리들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을 타기 시작했는데 지도해 주신 분들은 물론 학과장님, 행정실 선생님들도 함께 우리의 안전을 챙기시고 함께 격려해 주시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특히 학과장님은 새로 장만하셨다는 갤럭시 노트로 틈틈이 우리들의 모습을 남겨주셨다. 다들 몰골이 엉망이었을 터라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 모습이 우리에겐 무한 감동이었다. 밤이라 무섭고 숨도 가빠왔지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물도 조금씩이라도 나눠 마시고 아이젠이 풀리면 핸드폰으로 비춰주며 기다려주는 등의 배려를 하며 안전하게 야간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원래 별로 등산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번 야간 산행은 속이 뻥 뚫리는 상쾌함을 주었음은 물론 동기들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2일째 첫 일정은 '팀빌딩, 99초를 잡아라'였다. 약 14명씩 2개의 팀으로 나누어 거미줄통과, 공튀기기, 무인도, 단체 볼바운딩, 단체 윗몸일으키기 등의 6개 미션을 99초 안에 성공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엔 두 팀 모두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번째 시도에서 한 팀은 70초대의 기록을, 또 다른 팀은 99초는 넘겼지만 1차 시도보다 근 1분을 단축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도 지금은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2년 동안 서로 도와가며 공부하면 큰 발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 빌딩을 통하여 1+1=2가 아닌 1+1>2라는 시너지효과를 체득할 수 있었고 서로 땀을 흘리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다. 그날 저녁에는 “친교의 밤” 이라는 시간을 가졌다. Pioneer Course에 오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시간이지 않았나 싶다. 사실 장기자랑 시간은 그리 길지도 않았고 대단한 상품이 걸려있지도 않아 대충 때우고 넘어가도 무방했을테지만 처음으로 동기들과 교수님 앞에서 자신을 보여주고 열정을 자랑한다는 의미를 다들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넓은 무대, 화려한 조명, 뛰어난 실력은 없었지만 땀 흘리고 노력한 흔적, 하나가 된 조원들의 힘으로 가득한 무대는 훌륭했다. 서로 다른 배경의 동기들과 술잔 기울이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중국대학원에서 하나가 되어갔다. Pioneer Course 마지막 날. “중국전문가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약 두 시간에 걸쳐 발표가 이어졌다. 총 5개조가 차례대로 다양한 내용들을 기발한 퍼포먼스와 발표형식으로 재밌으면서도 진지하게 발표를 마쳐나갔다. Pioneer Course 중 유일하게 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짧은 준비기간 동안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발표를 마친 후, 짐 정리와 사진촬영 후에 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해산을 하였다.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여정의 문을 우리 8기생들 모두가 활짝 열어낸 듯 했다. 마지막으로 명확한 좌표설정을 갖고 대학원 생활에 임하라고 강조해주신 이호재 교수님, 시작부터 끝까지 매 프로그램마다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교직원 선생님, 쉴새 없이 우리들의 모습을 빼놓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주신 카메라 담당님, Pioneer Course에서 열정만큼은 1등이었던 기특한 우리 4조를 포함한 나머지 모든 학우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소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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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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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조] 2012년 Pioneer Course 소감문
- [ 사전모의 ] 둘째 날 저녁에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위해 Pioneer Course 전에 미리 국제관에서 사전모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이라 많이 어색했지만, 클럽으로 공유했던 장기자랑 연습 동영상을 다들 미리 숙지해와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 유치하기도 했지만, 잠시나마 음악에 맞추어 동심으로 돌아간 듯 정말 다들 열심히 땀까지 뻘뻘 흘리며 춤을 연습했습니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내며 의견도 조율했고, 춤을 추며 소속감과 단체감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조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빨리 춤을 익힐 수 있었고, 연습이외에 더 많은 이야기로 서로를 좀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연습이 끝나고, 우리는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를 함께 했는데, 서로 살아온 이야기, 중국에 대한 생각 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쾌한 만남을 가진 우리는 Pioneer Course를 시작하는 날을 기대하며 서로 아쉬움을 간직한 채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 야간산행 ] 조원들하고는 친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동기들과 어색했던 저는 야간산행이 가장 걱정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지만 출발 전, 강사님의 지도아래 다른 학우들과 어울리다 보니 어느새 긴장이 풀리고 야간 산행이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산행이 시작 되고나니, 어두컴컴한 오르막길과 거친 돌길위에 쌓인 눈으로 인해 처음에는 몇 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질 뻔 했습니다. 막상 산에 올라가다보니 생각보다 힘든 환경과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앞서 가는 동기의 손이 저를 잡아주었고, 저 역시 뒤에 따라오는 동기의 손을 잡아주며, 그렇게 서로서로 의지하며 올라갔습니다. GSC학우들과 서로 파이팅하며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기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산에 올라 신선한(?) 산공기를 쐬며 기념촬영도 하고, 정말 잊지 못 할 추억이었습니다. 저는 신뢰와 배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지, 늘 이번 야간산행활동을 통해 몸소 배운 동료애를 기억하여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다짐하였습니다. [ 팀빌딩 활동 ] 둘째 날인 5일에 팀빌딩 활동으로 ‘도전 99초를 잡아라’를 했습니다. 이것은 거미줄 통과, 무인도, 공받기, 공튀기기, 백척간두, 윗몸일으키기라는 6가지 미션을 99초 내에 완수해야 하는 게임인데, Pioneer Course 참가자 28명을 14명씩 A, B 두 팀으로 나누어 팀별로 소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보기에는 그저 불가능해 보이기만 한 일이었습니다. 연습을 계속 하고 첫 번째 시도를 했지만 아무리 빨리 한다고 해도 두 팀의 소요시간은 모두 140초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이 하는 것을 관찰하고 우리 팀이 직접 게임을 해 보면서 타인을 통한 피드백과 자체 피드백을 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참가하는 미션의 수가 달랐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연속으로 미션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다른 팀원이 미션을 하는 동안 다음 미션을 준비하면서 서로를 도왔고, 한 미션 내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팀워크를 발휘하였습니다. 다시 연습을 한 후, 실시한 두 번째 시도에서 제가 속한 B팀이 놀랍게도 99초 내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성공했다는 결과보다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었다는 과정 자체가 더욱더 의미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지만, 모두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학과장님 특강 ] 처음 숙소장에 도착해서 자기소개를 한 후 이호재 학과장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강의는 우주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주의 의미가 시간과 공간이라는 한자풀이의 의미가 있음을 학과장님을 통해 처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중국전문가가 되기에 앞서 인간 존재의 필요, 충분조건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중국전문가가 되기 위해 무엇이 가장 우선순위인지 강의를 들으며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중국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자신만의 특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특강을 통해 중국대학원이 지향하는 학습 비전을 좀 더 뚜렷이 알 수 있었고, 특히 중국경영, 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더불어 신뢰와 배려라는 학우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짐을 다질 수 있어 뜻 깊었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들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지 임기응변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2년 후에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분임토의 ] ‘중국전문가의 조건’ 이라는 주제를 처음 들었을 때, 아! 라는 탄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동시에 정리되지 않은 무수한 단어와 영상들, 경험들, 그리고 서점에서 본 많은 책들의 머릿속을 지나갔습니다. 그때부터 마음속에 ‘중국전문가’ 라는 주제를 마음속에 담고 Pioneer Course기간 중에, 틈틈이 조원들과 토론을 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통해 그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중국대학원에 입학했고, 우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지만, 중국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하나가 되었고,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여태껏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의견교류의 장이었으며, 이것이 다시 한 번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저만의 ‘중국전문가 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었고, 우물 안 개구리 시각으로 중국을 보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조는 답도 없고, 누가 맞고, 틀린지도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교류했고, 다양한 의견을 통해 여러 전문적 분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저는 6명의 서로 각기 다른 개성 속 미래의 중국전문가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발표는 화려한 퍼포먼스, 이벤트는 없었지만 우리의 토론은 ‘열정’ 그 자체였으며, 모두의 미래가 기대되는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 친교의 밤 ] 일정의 마지막 날 밤에 ‘친교의 밤’ 행사를 가졌습니다. ‘야간 산행’과 ‘99초를 잡아라’를 통해 서로 어색함을 많이 없앤 터라 친교의 밤에서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임에서 행사를 진행해 본 것이 처음 이었는데, 동기들이 재미있게 잘 받아주어서 진행하기 한결 수월했습니다. 진행 준비 하면서 수진 누나와 정선 누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짧았지만 누나들이 전폭적으로 도와주셔서 준비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순서를 빼먹거나 말문이 막힐 때면 같이 진행했던 같이 진행했던 수진 누나가 잘 받아주어서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장기자랑을 진행할 때에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멋진 공연을 보여준 각 조들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각각의 조들이 어쩜 그리 각각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기분이 좋은 관계로 술을 빨리 마셔서 더 많은 시간을 동기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2년간의 대학원 생활이 즐거움과 열정이 가득 찬 생활이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8기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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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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