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팀 <2020 KEEP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
- 중국대학원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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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8
오늘은 중국대학원 B.I.C팀의 인터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2020 KEEP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으로 팀원들의 여러 가지 인터뷰 내용에 관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KEEP 프로젝트란?
KEEP은 KIEP Emerging Economies Pathfinder의 약자입니다. KIEP는 '신흥지역연구 활성화'의 한 부분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청년 지역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KEEP 프로젝트를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Q. 먼저 <2020 KEEP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어요. 축하드립니다! B.I.C 팀원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다미: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15기 김다미 입니다. 먼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으며, 이번 KEEP 프로젝트에서는 팀장으로써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총괄을 맡았습니다. KEEP 프로젝트 참가 이래로 첫 번째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점도 너무 기쁘지만, 우리 팀원들과 함께 중국과 한국의 이커머스 생태계에 대해 비교 분석해보고, 그것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중국 시장진출 전략을 수립해볼 수 있어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멘토 교수님 김용준 원장님과,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자문 교수님 노은영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예일: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17기 김예일 입니다. 저는 B.I.C 팀에서 현지 자료 리서치 및 정리를 담당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현지 출장도 못 가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지 못하는 등 프로젝트 진행에 많은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굉장히 기쁩니다. 중국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직접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진출 마케팅 전략을 팀원들과 함께 수립하고, 그 과정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어, 개인적으로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송아리: 안녕하세요. 중국대학원 15기 송아리 입니다. 저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중국 마케팅 전문가’라는 진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마케팅 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볼 수 있는 KEEP프로젝트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회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KEEP 프로젝트는 이커머스 자동화 마케팅 솔루션이라는 전문 분야를 다루며, 기존 마케팅 사례연구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B2B 업체의 중국 진출 방안을 탐구해보는 신선하고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빅데이터, AI 등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분야를 탐구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B2B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볼 수 있었습니다.
최윤석: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15기 최윤석 입니다. 저에겐 이번 KEEP 프로젝트는 중국대학원에서 참여하는 마지막 활동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교과서의 마케팅이 아닌, 중국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진출하는 중소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직접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KEEP 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을 하여 매우 기쁘지만,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보상은 상금이나 수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국내 기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진출시킬 수 있는지, 효율적인 전략과 방법이 무엇인지를 팀원들과 논의하고 피드백을 받았던 경험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한도희: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15기 한도희 입니다. 저는 B.I.C팀에서 중국 현지 자료 조사를 담당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분야 및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에 대해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때문에 현지조사를 가지 못하였으나 자료조사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중국 현황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중국 시장에 대해 한 걸음 더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승연: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17기 한승연 입니다. 저는 B.I.C 팀에서 KEEP 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들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저는 올해 약 7개월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마케팅 시장의 차이점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료조사 및 진출 전략을 수립하면서 마케팅 자동화 프로그램이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점들과 주의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서 매우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Q. 팀명이 독특한데요, B.I.C 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지게 되었나요?
한승연: 저희 팀명은 B.I.C(Big In China) 입니다. 빅인(Binin)이라는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는 의미와 함께 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성공(Big in)을 염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저희 B.I.C팀의 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기업의 중국시장을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안성맞춤인 팀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어떠한 주제를 갖고 참여하게 되었나요?
김예일: 이번 KEEP프로젝트의 주제는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빅인 사이트(Biginsight)의 중국시장 진출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IT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디지털 기술 혁신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가져왔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Alibaba)를 중심으로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이 이미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의 5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자연스레 기업들의 이커머스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습니다. 이에 저희는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빅인의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주제로 삼게 되었습니다.
빅인은 마케터 없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분류를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써 이커머스 마케팅에 갈증을 느끼는 플랫폼들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특히, 독자적인 빅데이터 및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본 프로젝트에서 빅인이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해 당면한 이슈를 파악하고, 문제점들을 최소화하여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김예일: 이번 KEEP 프로젝트 진행 기간동안 반복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저희는 함께 모여 발표 준비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교는 물론 카페와 스터디 룸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는 공원에서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미팅에 집중하다 보니 금세 날이 저물었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오들오들 떨면서 편의점에 들어가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녹이며 서로를 격려해주었던 일도 있습니다. 중간 발표를 앞두고 한창 바쁜 시기에는 미팅 장소를 찾지 못해 다들 고민이 많았는데, 팀장님이 개인적인 희생으로 팀장님 집에서 미팅을 진행했고, 덕분에 중간보고 보고서 작성 및 발표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팀을 이끌어 주시는 팀장님과, 열정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임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프로젝트와 관련된 지식은 물론, 팀워크, 배려 등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던 행복했던 7개월이었습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라는 큰 변수로 인해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현지출장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중국은 신기술 발전 양상이 빠르고, 저희가 타겟팅 한 지역이 자유무역시범구(FTZ)였기 때문에 현지 출장을 통한 시장 조사 및 관련 B2B업체 미팅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관련 박람회 및 포럼 등이 잇달아 취소되며 연구 진행에 있어 다른 대안이 요구되었습니다. 그에 저희는 중국 현지 리서치 업체와 하는 컨택트(contact)하여 관련 지역의 이커머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설문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선정 기업체가 이커머스 마케팅 솔루션이라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주제였기 때문에 연구 진행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이와 관련된 국내 연구자료는 턱없이 부족했고, 유사 진출 기업과의 하는 컨택트 역시 쉽지 않았기에 연구 초반, 자료조사 및 마케팅 전략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 전략 도출에 접근해보는 등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해 나가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Q. 원우님들의 활약으로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이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B.I.C 팀원들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김다미: 저의 향후 목표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는 중국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마케터‘에게 가장 핵심이 되는 역량은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과 그에 걸맞은 전략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KEEP 프로젝트는 저에게 그동안 중국대학원의 커리큘럼에서 학습한 이론을 실제로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AI, 5G, 빅데이터 등)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와, 다양한 산업과 마케팅의 융합을 이뤄 나가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생태계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분석하고 중국 시장진출 전략에 적용해 봄으로써, 중국에 대한 시야와 사고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 계획이나 전략 수립에 그치지 않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가장 효율적인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중국 시장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김예일: 저는 다음 학기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떠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공지능 마케팅 산업군에 있어 중국의 선진적인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고, 생각보다 중국 시장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제가 가장 중요한 문화적인 차이를 간과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학기 현지에서 공부를 하는 만큼 더 많이 중국을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고, 귀로 들어 부족한 역량을 보강하고자 합니다.
송아리: 제 목표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추구하는 중국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쌓기 위해 중국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이번 KEEP프로젝는 이런 저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준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국경봉쇄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넷과 모바일에 발달의 따라 국경이 사라지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언텍트 환경으로의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앞으로 한국, 중국 등의 동아시아도 유럽과 같은 ‘통합 플랫폼’이 발달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 맞이할 글로벌 통합사회에서 꼭 필요한 플랫폼 관련 마케팅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석사 과정에서 탐구한 학문들을 토대로, 향후 모바일 및 디지털 마케팅 방면의 ‘중국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이미 관련 업종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기업들과 협업하여 ‘모방창신’을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윤석: 저는 KEEP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배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번 KEEP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이커머스 마케팅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장 분석을 통해 전략을 도출한 경험으로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중국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이러한 넓은 시각과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한도희: 이번 KEEP 프로젝트 제가 중국대학원에서 참여하는 마지막 활동입니다. 그동안 참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중국 마케팅 전문가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기술의 발전 및 코로나19로 인해 플랫폼 기업이 급속도로 발전을 하게 되면서 마케팅 전문가에 대한 기준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중국대학원이 이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는 중국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면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한승연: 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한국과 중국 시장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에 있어서 양국의 차이점을 다양한 측면에서 알고 있어야만 기업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은 중국대학원 학기 동안 중국이라는 나라와 시장에 대해 보다 폭넓고 심층적인 시각을 기르고, 이를 통해 향후 중국과의 교류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마케터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