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김진효 원우 인터뷰
- 중국대학원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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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Q1. 안녕하세요! 먼저 원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중반 19기 김진효입니다!
2002년 중국 유학 생활을 시작하여 2016년에 유학을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청화대 법학과에서 졸업을 했고, 작년 11월에 전역하자마자 중국 금융 전문가를 목표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2. 청화대학교(清华大学) 법학과를 졸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청화대학교의 대학생활은 어땠고, 다른 학과에선 배울 수 없는 법학과만의 특별한 것들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청화대학교 법학과 생활은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어가 가장 자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첫 수업부터 무슨 말을 하는지 포인트를 못 잡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국학생들이 느끼는 유학생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최대한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교수님을 직접 찾아 뵙는 등 많은 노력과 용기를 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1년동안 과대표에 선출되어 활동도 해보고, 학과 특성상 수업내용 소화에 있어 타과 대비 고급 중국어 역량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후배들을 위한 스터디 그룹 조성에 많은 힘을 썼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저명한 법학 교수님들의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는 점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3. 중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이 중국대학원 입학에 큰 영향을 끼쳤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례가 있다면 나눠주세요.
2002년부터 14년간 오랜 중국 유학생활을 했지만,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과 전문지식의 부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 쌓은 저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저의 가치를 제고하고 싶다는 점이었습니다. 작년 11월에 전역을 할 때쯤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나에게 맞는 길을 갈 수 있을까?’ 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후 중국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인적 인프라, 그리고 한중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은 중국대학원 밖에 없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Q4. 중국대학원에서의 첫 학기를 보내고 계신데, 입학 전까지 몰랐던 중국대학원만의 매력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중국대학원 진학 후 스스로 이렇게 중국에 대해 몰랐나 싶을 정도로 중국 관련 많은 지식을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하는 많은 중국 원우분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중국의 관점에서 공부하는 컨텐츠와 한국의 관점에서 공부하는 전문 지식에는 확연한 차이가 존재했음을 깨닫고, 더욱 넓은 시각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질의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국 관련 전문가들을 접할 수 있는 중국대학원만의 ‘SKKU China Business Webinar’ 프로그램이 인상깊습니다. 격주로 진행되는 웨비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최신 이슈들 뿐만 아니라 정책 방향성, 실무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Q5. 가장 최근에 입학하신 기수로서,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리적, 지정학적 관점에서 중국과 한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관점에서 중국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중국 전문가의 수요와 그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으며,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바로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관련 사업이나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분이시라면, 중국대학원이 해당 전문가로 거듭나는데 있어 훌륭한 초석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대학원 입학은 곧 새로운 시작이다. 따라서 단순 학업활동을 넘어, 본인이 성취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 적극적으로 그 기회를 찾아다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스스로가 정말로 절실해야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대학원 생활이 상상이상으로 재밌다는 것을 오신다면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