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김지원 원우 인터뷰
- 중국대학원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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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7
Q1. 안녕하세요! 먼저 원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라!’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학기 주중과정으로 입학한 19기 김지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중국학 전공을 마치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자마자 우울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고자 방학마다 배낭여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인도와 네팔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게 되었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면서 국적 불문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욕심으로 아등바등했던 것들도 좀 놓아버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보냈습니다. 어쩌면 고생스럽고 지칠 수도 있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걷다 보면 삶의 진수를 느낄 수 있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고,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마라톤과 각종 스포츠를 즐기며 에너지 넘치는 삶을 추구하고 있고,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과 저만의 패기로 제게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Q2. 중국대학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국제 관계 속 중국’
고등학생 때 제 2 외국어로 시작한 중국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닝보시와 대구시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우리가 다른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한중〮 뿐 만 아니라 여러 나라가 교류하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거나 국내의 관광지에서도 중국 관광객들을 항상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국제 관계 속에서 ‘중국’은 빠지지 않는 나라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을 잘 이해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학부 때 중국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중국학을 전공하면서 졸업 후, 중국 관광객들을 만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오랫동안 가지고 왔었습니다. 하지만 4년 동안 중국에 대한 문화, 역사, 경제, 언어를 배우면서 그 분야에 대해 지식을 쌓아 좀 더 전문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특히 경제 파트에서 중국의 빠른 발전 속도와 가능성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던 중,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의 중국-MBA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고, 그 분야의 실전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중국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Q3. 중국대학원 입학 전에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중국 문화 하나 나눠주세요.
‘간편하고 진보화된 중국의 결제 문화’
2018년도 휴학 중 텐진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있던 동네에서 새벽 시장이 열려서 산책 겸 구경 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새벽 시장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의 1차선 도로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식재료들을 팔고 있었는데, 상점이 아닌 노상판매에서도 위챗페이로 결제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당시 저는 중국이 위챗 페이를 사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작은 시장에서도 다들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는 것이 아닌 휴대폰을 꺼내 결제한다는 것에 대해 중국의 우수함을 몸소 느꼈습니다. 그전에는 모바일 분야로는 한국이 좀 더 빠르다고 생각되었으나 위챗 페이 결제 문화를 보면서 핀테크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함을 직접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Q4. 지난달 22일에 개강을 했습니다. 직접 느껴본 중국대학원 분위기는 어땠는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개강을 준비하였는지 궁금합니다.
학부 때 공부한 중국의 문화, 경제 등을 바탕으로 중국대학원에서 중국 경제에 대해 새롭게 배워간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학부 때와는 달리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도 많았고 스스로 찾아보면서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개강 첫 주에는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복〮습 통해 조금씩 이해하다 보니 다음 수업 때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분야의 공부이다 보니 초반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 같지만 이렇게 차근차근하다 보면 언젠가 저도 발전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Webinar’를 통해 현재 중국의 발전 단계와 국제 관계 속 이슈들을 알게 된다는 것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중국 비즈니스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관련 의견을 함께 공유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중국 비즈니스의 여러 분야를 이해하고 통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5.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황하 동아리’와 ‘중국 시장연구 학회’를 참여하게 되면서 제가 중국을 이해하고 관심 분야에 대해 교수님, 원우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중국대학원 일대일로(一带 一路) 대장정’을 통해 중국의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저 자신만의 중국몽(中国梦)을 꿀 수 있는 활동이 가장 기대됩니다.
앞으로 중국 대학원에서의 배움과 생활에서도 너무 설레고, 중국 대학원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적이고 실전에서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