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안정회 원우 인터뷰
- 중국대학원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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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8
Q1. 안녕하세요! 먼저 원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중국대학원 주중과정 19기로 입학하게 된 안정회라고 합니다.
저는 학부 때 관광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국제관계에 호기심이 많아 중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고, 특별히 한국의 관광산업을 공부하면서 중국의 영향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외봉사활동을 통해서 처음 중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때 느낀 중국인과 중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바탕으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여 교환학생과 어학연수까지 약 1년의 소중한 시간을 중국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국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으며, 현재에는 중국대학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중국을 공부할 생각에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Q2. 중국대학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교환학생과 어학연수 당시 제가 느꼈던 것은, 1년이라는 시간이 중국을 공부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학부 졸업 이후 중국으로 다시 유학을 와서 석사과정을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학부 전공과는 별도로 중국을 공부하기 위해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포럼 등에 참여하며 대학원 입학을 준비해왔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으로의 유학은 당분간 어렵게 되었고, 대책을 세우던 중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중국을 배우려면 당연히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과 몸을 부딪히며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대학교들과는 달리, 한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을 더욱 스마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중국대학원의 특성과, 미래의 한중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방향성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학기 간의 중국 협력대학 파견과 일대일로 및 중국몽(中国梦)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피부로도 중국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중국대학원의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따라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중국대학원 입학 전에 인턴,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셨는데, 가장 인상깊고 배움이 많았던 활동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제 좌우명은 “안정해의 일단 해!”입니다. 해보지 않은 일에 두려워하여 자신의 한계를 정하기 보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삶을 살자는 것이 그 의미입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로 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능력도 많이 부족한 제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 같은 기회들이 많이 주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 유학생의 신분으로 단오절의 문화를 체험하는 지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고, 귀국 후 KBS <생생토론> 그리고 외교부가 주관한 “한중우호 카라반 국민대표단” 등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모든 활동들이 각각 다른 면에서 의미가 있었고 느낀 점도 많았지만,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제 좌우명이 만들어진 계기가 된, 약 31일간의 ‘자전거 전국 일주 동아리’ 활동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저는 20살 갓 대학에 입학하여 자전거 전국 일주 동아리에 가입하였습니다. 1학기 동안 매주 3일 이상 꾸준한 체력훈련을 진행했고, 여름방학 31일간 ‘서울 - 강원도 - 동해안 - 부산 - 제주도 - 목포 - 서해안 - 서울’을 자전거로 종주하였습니다.
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었고, 특별히 각 목적지에서 답사한 관광지들과 이동 중 만났던 사람들을 통해서, ‘눈과 피부로 직접 경험하는 것의 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봉사와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기도 했고, 유학 중에 중국의 다양한 지역의 모습과 현지 사람들의 삶을 직접 보고싶어 30일간 배낭여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단기어학연수의 기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4개국을 구석구석 여행하며, 각 나라의 발전 상황들과 중국 및 화교자본의 영향력 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대학원에서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몸으로 직접 느꼈던 경험을 지식과 함께 체계적으로 적립해 미래의 한중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나아갈 것입니다.
Q4. 지난 22일에 개강을 했습니다. 직접 느껴본 중국대학원 분위기는 어땠는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개강을 준비하였는지 궁금합니다.
학부 전공인 관광경영은 중국과 연관성이 깊지만, 전문적으로 중국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중국을 공부하기 위해 관련 포럼에 참석하거나, 서적과 신문 및 중국경제금융연구소 등의 칼럼 등을 읽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학습 방식은 많은 양의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학습한 내용을 온전히 소화시키기 힘들었고, 따라서 탄탄한 커리큘럼 속에서 학습하는 것을 늘 갈망해왔습니다. 저는 2005년부터 지속되어 온 중국대학원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고 있으며,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수업을 직접 들을 수 있다고 기대해왔습니다. 2월 초 주중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개강했던 프리스쿨과 이번 주의 정식 개강 그리고 2번의 웨비나 참석 등 현재까지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생각해 왔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으며,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Q5.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이제 막 중국대학원에서 제가 그토록 바라던 중국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앞으로2년이라는 시간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 중국을 공부하겠다고 결심했던 이유와, 중국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며 가졌던 기대와 열정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중과 아시아, 더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